홈페이지 견적서에서 확인해야 하는 항목
견적서를 여러 장 받아 놓고 금액만 비교하기가 어렵다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같은 홈페이지 제작이라고 적혀 있어도 담긴 내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디를 보면 되는지 항목별로 적어 두겠습니다.
페이지 수가 적혀 있는지
가장 먼저 봐야 할 숫자입니다. 다섯 장짜리와 열다섯 장짜리는 다른 공사입니다.
메인 한 장과 서브 몇 장인지 나뉘어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한 장을 더 넣을 때 얼마인지도 함께 물어보십시오. 추가 단가가 적혀 있으면 좋습니다. 나중에 부를 값과 지금 부르는 값이 다를 수 있습니다.
페이지 수가 없는 견적서는 비교 자체가 안 됩니다
디자인이 어떤 방식인지
처음부터 그리는 것인지, 기존 틀에 맞춰 넣는 것인지에 따라 금액이 크게 갈립니다.
템플릿을 쓰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목적에 맞으면 빠르고 저렴합니다.
다만 무엇인지는 알고 계약하셔야 합니다. 처음부터 그리는 값을 내고 템플릿을 받으면 곤란하니까요.
시안을 몇 개 보여 주는지, 수정은 몇 번까지인지도 적혀 있어야 합니다. 이 숫자가 없으면 수정이 길어질 때 다툼이 생깁니다.
원고와 사진이 포함인지
글을 누가 쓰는지가 적혀 있는지 보십시오.
제공하는 자료를 배치만 하는 곳도 있고, 인터뷰해서 쓰는 곳도 있습니다. 값 차이가 꽤 납니다.
사진 촬영이 포함인지, 유료 이미지를 쓰는지도 확인하십시오. 이미지 사용료가 따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간이 지나면 다시 사야 하는 이미지도 있습니다.
모바일이 따로 잡혀 있는지
요즘은 대부분 하나로 만들어 화면 크기에 맞춰 보이게 합니다.
그런데 모바일을 별도 비용으로 잡아 둔 견적서도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 확인하시고, 모바일 화면을 어떻게 보여 줄지 시안 단계에서 함께 보여 달라고 하십시오.
방문자의 대부분이 휴대전화로 들어옵니다. 여기가 뒷전이면 안 됩니다. 업종에 따라서는 열에 아홉이 모바일입니다.
검색 관련 작업이 들어 있는지
만들기만 하면 검색에 자동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등록하고 설정해야 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검색엔진에 사이트를 제출하는 것, 기본 정보를 정리하는 것 정도는 포함되어야 합니다.
다만 상위노출을 약속하는 문구가 있다면 오히려 조심하셔야 합니다
순위는 누구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만든 뒤에 몇 개월까지 무상으로 손봐 주는지 적혀 있는지 보십시오.
무상 범위가 오류 수정까지인지, 내용 변경까지인지도 다릅니다.
그 뒤에는 월 얼마인지, 건당 얼마인지도 물어보셔야 합니다.
이 항목이 없는 견적서는 만들고 끝내겠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작업 파일과 계정을 넘겨받을 수 있는지 적혀 있는지 보십시오.
도메인과 호스팅 명의도 여기서 함께 정리합니다.
나중에 다른 곳에 맡기게 되었을 때 이 조항이 있고 없고가 크게 다릅니다.
계약서에 한 줄 넣는 것으로 정리됩니다.
페이지 수, 디자인 방식, 원고와 사진, 모바일, 검색 설정, 유지보수, 소유권. 이 일곱 개를 표로 놓고 비교하십시오.
빠진 항목이 있는 쪽이 대개 싸 보입니다. 나중에 그 항목이 추가금으로 돌아옵니다.
전주에서 여러 곳에 견적을 받으실 계획이라면 같은 표를 보내 같은 형식으로 받아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추가금이 붙는 상황을 미리 물어보기
작업을 시작한 뒤에 요청이 바뀌면 추가금이 붙는 것이 보통입니다.
어떤 경우에 얼마가 붙는지 계약 전에 물어보십시오. 수정 횟수를 넘겼을 때, 페이지를 추가할 때, 촬영을 다시 할 때 같은 상황입니다.
이걸 정해 두지 않으면 진행 중에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됩니다.
미리 적어 두면 대부분의 다툼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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