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전문 대게 맛집 전주 어서오시게
요즘처럼 날 더워지기 시작하면 입맛이 뚝 떨어지기 마련인데, 뭔가 특별한 거 먹고 싶을 때 해산물만한 게 없죠.
원래도 대게 좋아했는데, 이번 경험은 특히 만족스러워서 이렇게 글로 남겨봅니다.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145 유탑 유블레스 101동 1층상가 103호 어서오시게
영업시간 : 매일 11:00~ 21:50 라스트오더 21:40
주차 : 무료 (상가지하주차장 이용가능)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145 유탑 유블레스 101동 1층상가 103호 어서오시게
먼저 가게 외관부터 말하자면, 위치는 전주 신시가지에서 가까운 유탑 유블레스 1층 상가 안쪽이었어요.
처음 가보는 사람도 헷갈릴 일 없을 정도로 간판이 눈에 잘 띄더라고요.
귀여운 게 캐릭터 간판이 딱 있어서 ‘아 여기가 맞구나’ 싶었습니다.
입구 쪽에는 킹크랩, 대게, 랍스터 가격표가 그날그날 붙어 있는데, 이게 진짜 편하더라고요.
안 들어가도 가격 확인 가능해서 눈치 볼 필요가 없었어요.
사장님께서 ‘어서오시게 전주점'은 청정 해역에서 잡힌 A급 대게만을 고집하며,
‘골드 크랩’이라는 직수입 유통사랑 제휴된 공식 업체라서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가격 자체가 다른 대게집보다 저렴했는데,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방문해보니, 그 명성이 괜한 게 아니더라고요.
외부에는 분홍색 에어간판이 설치돼 있었고, 골목이 아니라 큰길가에 위치해서 찾기도 쉬웠습니다.
가게 내부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느낀 건 ‘어? 여기가 포장 전문점 맞아?’
싶을 정도로 넓고 인테리어가 깔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포장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한 대기 공간이 꽤 넓었고,
소파도 배치돼 있어서 앉아서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포토존처럼 꾸며놓은 구역들이 몇 군데 있었고,
인테리어에 사장님의 센스가 담긴 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제일 인상 깊었던 건 수조 상태였어요.
수족관도 맑고 안에 있는 대게, 킹크랩, 랍스터 애들이 진짜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었어요.
사장님 말로는 2주에 한 번씩 수조 청소를 직접 진행하신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수산물 상태가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주문한 대게를 직접 수조에서 꺼내 보여주셨는데,
크기도 크고 살도 꽉 찬 게 신선도 믿고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포장 전문점이라 대충일 줄 알았는데,
매장 자체 퀄리티나 청결도, 고객 응대까지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포장 구성 소개 (대게 1kg + 내장볶음밥)
저희가 포장한 구성은 대게 1kg + 내장볶음밥이 기본이고,
여기에 사장님이 센스 있게 챙겨주신 매운맛 진라면 1봉, 초코파이, 캔 원두커피, 게포크 4개, 식탁보, 물티슈,
수제 타르타르소스와 칠리소스까지 전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구성만 보면 캠핑 한 끼처럼 느껴질 정도로 알차고 실속 있었어요.
대게는 미리 손질이 완벽하게 돼 있어서, 집에 도착해서 바로 먹기만 하면 되는 상태였고,
가위가 따로 필요없었습니다.
껍질만 톡 떼면 살이 쏙쏙 빠지는 구조라서 진짜 편했습니다.
특히 집게발 쪽은 살이 꽉 차 있었었습니다.
게포크를 활용하니 게살과 집게발 속살까지 쉽게 분리해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게살 본연의 단맛이 잘 살아 있었고, 별도 소금이나 양념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제공된 수제 타르타르소스는 처음엔 생소했지만, 찍어 먹어보니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고요.
칠리소스도 기본 이상이었지만, 타르타르 쪽이 더 손이 갔습니다.
포장한 메뉴 내장볶음밥
같이 제공된 내장볶음밥은 게딱지에 꽉 차게 담겨 있었는데, 한입 먹자마자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더라고요.
내장이 짜거나 비리지 않고 딱 적당하게 간이 돼 있어서, 게살 몇 점 올려서 비벼 먹으면 완전 별미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면도 만족도가 높았어요.
매운맛 진라면에 사장님이 따로 챙겨주신 ‘비법 양념’을 넣고 끓였더니 국물 맛이 확 살아나더라고요.
그냥 끓이는 라면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깊고 진한 맛이 나서, 국물까지 싹 비웠습니다.
마무리는 디저트로 초코파이와 캔 커피 한 캔씩. 단 거 땡길 때 딱 좋았고,
커피는 일반 자판기 느낌 아니고 머신으로 내린 원두커피라 은은한 향도 좋았어요.
이런 디테일까지 챙겨주신 게 감동 포인트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단순히 포장만 하는 곳이 아니라 맛, 구성, 정성까지 다 잡은 전주 대게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다음엔 킹크랩 도전해볼까 싶을 정도로 재방문 의사도 확실합니다.
전주대게, 전주킹크랩, 전주랍스터 찾는 분들께는 진심 추천드립니다.
아주 잘 먹고 기분 좋게 하루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