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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감자탕 맛집 무시로감자탕

2025. 08. 10 · 게시판 · 해밍이의 일상

시래기 감자탕 맛집  무시로감자탕

궂은비가 오락가락하며 몸이 으슬으슬했던 날,

친구와 함께 뜨끈하고 진한 국물이 간절하게 생각났습니다.

이럴 때 만장일치로 떠오르는 메뉴가 바로 감자탕이죠.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만성중앙로 54-47 101,102,103,104호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중앙로 54-47 101,102,103,104호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14:30~17:00 브레이크타임, 21:30 라스트오더

외벽은 현대적인 감각의 깔끔한 마감재로 시공되었고, '무시로감자탕'이라는 상호는 군더더기 없는

정갈한 폰트로 새겨져 있어 세련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와, 정말 넓고 깨끗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높은 층고와 밝은 조명 덕분에 공간이 더욱 넓어 보였고,

테이블은 4인석부터 8인석 이상의 단체석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와 궁금했던 사이드 메뉴까지 푸짐하게 즐겨보기 위해 아래와 같이 주문했습니다.

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각 2,000원

이곳을 '혜자'라고 부르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셀프바에 있었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마치고 셀프바로 향했는데, 그 구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삭한 식감의 깍두기(석박지)와 겉절이 스타일의 배추김치는 기본이고,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양파절임과 백김치,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어묵볶음과 샐러드까지, 웬만한 한식뷔페 부럽지 않은 라인업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무한리필이라니,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또한 전골 메뉴를 주문하면 라면 사리 역시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 대식가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죠.

모든 반찬은 신선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부족함 없이 바로바로 채워져 있어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잠시 후, 오늘의 주인공인 '무청 감자탕'이 테이블에 등장했습니다.

그 비주얼은 가히 압도적이었습니다.

커다란 전골냄비 위로 마치 작은 산처럼 무청 시래기가 수북이 쌓여 있었고,

그 정상에는 고소한 향을 풍기는 들깨가루가 하얀 눈처럼 뿌려져 있었습니다.

가스 불을 켜고 국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자, 구수한 시래기와 진한 육수의 향이 코끝을 기분 좋게 자극했습니다.

푹 익은 시래기를 걷어내니 실한 등뼈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푹 고아냈다는 것이 분명한 등뼈는 별다른 노력 없이도 집게로 살짝 건드리기만 하면

부드러운 살코기가 결을 따라 스르륵 분리되었습니다.

고기는 전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으며, 양도 2인이 먹기에 부족함 없이 푸짐했습니다.

국물은 이 집 감자탕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핵심이었습니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맛으로 승부하는 일반적인 감자탕과는 결이 달랐습니다.

무청 시래기에서 우러나온 깊고 구수한 맛이 국물 전체를 지배하며,

들깨가루가 고소함을 더해 한 숟갈 떠먹는 순간 '캬' 하는 감탄사와 함께 '이건 보양식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속을 편안하게 풀어주면서도 진한 감칠맛이 일품이라, 해장용으로도 식사용으로도 완벽한 국물이었습니다.

감자탕만 먹기에는 아쉬워 주문한 튀김교자만두는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사이좋게 반반 섞여 나왔는데,

기름에 튀겼다기보다는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것처럼 표면이 기름지지 않고 아주 바삭했습니다.

속이 꽉 찬 고기만두는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어 담백하고 고소했고,

매콤한 김치만두는 감자탕의 구수한 맛과 어우러지며 입안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두 가지 맛을 번갈아 먹는 재미가 쏠쏠한, 실패 없는 사이드 메뉴였습니다.

두툼하고 바삭하게 튀겨낸 경양식 돈까스 위에 하얀 눈꽃 치즈가 정말 이름처럼 소복하게 쌓여 나왔습니다.

달콤한 돈까스 소스와 고소한 치즈,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진한 감자탕 국물과 고기, 그리고 튀김 메뉴까지 즐기고 나니 시원한 탄산음료 한 잔이 간절했습니다.

특히 친구는 오리지널 코카콜라를,

저는 제로콜라를 마실 수 있도록 두 가지 옵션이 모두 준비되어 있어 사소하지만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시래기 감자탕 맛집 무시로감자탕

맛있는 감자탕을 넘어 '완벽한 한 끼'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진한 국물의 시래기 감자탕, 풍성한 무한 셀프바, 다음 등뼈찜 방문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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