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평 체리색 우물천장을 걷어낸 뒤
체리색은 한 자리에만 없어요.
천장에 있으면 문틀에도 있고요.
걸레받이도 같은 색입니다.
하양 금락우방이 그랬습니다.
거실 천장이 체리색이었어요.
문틀도 노란빛이 돌았고요.
짙은 선이 천장을 두르면요.
거실이 그 안에 갇혀 보입니다.
우물천장은 좁은 집에서 눌러요
32평은 그 경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단을 얇게 다시 잡았어요.
없애면 조명이 애매해지거든요.
얇게 잡는 게 답이었습니다.
체리색은 자재 하나가 아니에요.
그 시기의 마감 방식이죠.
걸레받이랑 방문이 한 세트입니다.
천장만 먼저 하면 안 되나요
근데 천장이 밝아지면요.
남은 문틀이 더 어두워 보입니다.
하나만 바꾸면 나머지가 튀죠.
그래서 처음부터 다 걷었습니다.
나눠서 하면 더 티가 나니까요.
벽을 뜯으니 배선이 나왔습니다.
배선은 그대로 쓰면 안 되나요
오래된 집은 콘센트가 모자라죠.
전기는 나중에 손대기 어렵습니다.
마감을 다 올리고 나면요.
벽을 또 뜯어야 하거든요.
주방 쪽엔 우드 중문을 세웠고요.
통창 쪽은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벽등 자리를 미리 잡아 뒀습니다.
조명은 가구 자리 정하고 잡습니다
그 옆으로 콘센트를 뺐습니다.
우물천장을 다시 잡는 법
단을 없애면 층고는 살죠.
근데 조명 자리가 애매해집니다.
두껍게 하면 또 눌리고요.
없애느냐가 아니라 두께 문제죠
이 집은 얇게 한 단만 잡았어요.
그 안에 간접조명을 넣고요.
천장 가장자리가 밝아지면
실제보다 높아 보입니다.
빛이 닿으면 천장이 물러나요.
층고 낮은 집에서도 됩니다.
단을 두껍게 안 잡으면요.
유리 끼운 중문도 있었고요.
색이 강하면 좁아 보이거든요.
우드 중문이랑 신발장으로요.
가까이서 보면 이렇습니다.
면적이 작아 효과가 큽니다.
신발장은 폭보다 깊이예요.
벽을 열면 쓸 깊이가 나옵니다.
신발 한 켤레가 생각보다 깊습니다
신발을 눕혀 넣게 됩니다.
그럼 같은 칸에 절반만 들어가죠.
칸 수보다 깊이가 양을 정합니다.
그래서 짜기 전에 한 번 잽니다.
벽을 열고 재야 정확하고요.
알록달록한 띠 타일도 둘렀고요.
예전에 많이 쓰던 마감이죠.
곡선 창은 규격이 없어요.
자리에 맞춰 짜야 합니다.
꺾인 창은 견적에서 따로 보세요
짝 수랑 모양을 같이 봅니다.
항목은 많아 보여도 단순합니다.
천장이랑 문틀, 걸레받이를
도배랑 바닥을 올립니다.
문틀만 필름으로 씌우면요
근데 천장 단이 그대로면요.
문틀만 밝아져서 더 눈에 띕니다.
부분만 하면 손해인 게 있어요.
같이 걷어낼 건 같이 합니다.
현관문 바깥까지 정리했습니다.
크게 튼 자리는 없습니다.
걷어낸 건 체리색 천장이랑 문틀,
파란 신발장이랑 띠 타일입니다.
그것만으로 다른 집처럼 보이죠.
넣는 것보다 걷어내는 게 먼저죠
새로 넣는 건 돈으로 정해집니다.
걷어내는 건 판단으로 정해지고요.
그 판단은 현장에서 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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