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짓는 데 시간을 쓰는 게 왜 남는가
본문을 다 쓰고 제목은 이 분쯤에 짓습니다.
순서가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검색에서 보이는 것은 제목뿐입니다.
보이는 것은 제목입니다
검색 결과에서 사람은 제목만 봅니다.
본문이 아무리 좋아도 제목에서 안 걸리면 안 읽힙니다.
본문 두 시간, 제목 이 분은 배분이 어긋난 것입니다
제목에 십 분만 써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본문을 쓰기 전에 제목부터 정해 보십시오.
"인테리어 시공 사례 안내" 라고 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발코니 확장 안 되는 집" 이라고 칩니다.
제목은 그 말에 가까워야 합니다.
그러면 딱딱하지 않나요
검색에 안 걸리는 예쁜 제목보다 낫습니다.
제목 앞에 대괄호로 지역이나 업종을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색에는 도움이 안 되고 보기에도 나쁩니다.
문장 안에 자연스럽게 녹이는 편이 낫습니다.
"영천에서 발코니를 못 트는 집을 고칠 때" 처럼요.
너무 길면 목록에서 잘립니다.
앞부분에 중요한 말이 오게 쓰십시오.
뒤에 붙인 말은 안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잘리는 자리를 미리 확인해 보십시오.
"이것만 알면 됩니다" 같은 제목은 이제 안 통합니다.
무엇에 대한 글인지 알 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궁금해야 누르지 않나요
궁금한 것과 알 수 없는 것은 다릅니다. 무엇인지는 알려 주고 그다음이 궁금해야 합니다.
"발코니를 못 트는 집에서 아치로 연 이유" 가 그런 예입니다.
"세 가지" 같은 숫자는 잘 먹힙니다.
다만 본문이 실제로 그 숫자여야 합니다.
제목에 다섯이라 쓰고 본문에 셋이면 바로 나갑니다.
억지로 채운 항목은 읽으면 보입니다.
같은 제목이 우리 블로그 안에 또 있으면 서로 밀어냅니다.
쓰기 전에 검색해 확인하십시오.
우리 글끼리 순위를 나눠 갖는 것이 가장 아깝습니다
비슷하면 각도를 바꾸십시오.
제목 목록을 어딘가에 적어 두고 관리하시면 편합니다.
제목에서 약속한 것을 본문에서 안 주면 바로 나갑니다.
그 기록이 쌓이면 다음 글도 안 읽힙니다.
과장한 제목은 한 번은 통하고 두 번은 안 통합니다.
제목은 미끼가 아니라 안내판입니다.
올리고 나서 반응이 없으면 제목만 바꿔 보십시오.
본문은 그대로 두고 제목만 바꿔도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자주 바꾸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몇 주 지켜보고 한 번 바꾸는 정도면 됩니다.
제목만 열 개 나란히 적어 놓고 읽어 보십시오.
어느 것을 누를지 스스로 골라 보십시오.
안 고르게 되는 제목이 대체로 문제입니다.
혼자 보면 다 괜찮아 보이고 나란히 놓으면 갈립니다.
실제로 검색 결과에서 그렇게 보입니다.
한 글에 제목 후보를 세 개 적어 보십시오.
그중 하나를 고르는 데 오 분이면 됩니다.
세 개나 쓸 시간이 있나요
본문 쓰는 시간에 비하면 짧습니다. 그 오 분이 가장 크게 남습니다.
고르고 남은 두 개는 다음 글에 쓸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쓴 글 다섯 편의 제목을 나란히 놓아 보십시오.
검색창에 칠 만한 말이 몇 개나 되는지 보십시오.
그다음 다음 글은 제목부터 정하고 써 보십시오.
제목이 정해지면 본문이 훨씬 빨리 써집니다.
제목이 잘 안 나오는데요
손님이 전화로 물어본 말을 그대로 적어 보십시오. 그게 대체로 좋은 제목입니다.
본문은 읽는 사람에게, 제목은 아직 안 들어온 사람에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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