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하나를 여러 곳에 쓸 때 그대로 복사하면 안 되는 이유
한 번 만든 것을 여기저기 올리면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해야 합니다. 다만 그대로 붙여 넣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바꿔 쓰면 되는지 적어 두겠습니다.
같은 글이 여러 곳에 있으면
검색하는 쪽에서는 어느 것을 보여 줄지 판단해야 합니다. 같은 내용을 여러 개 보여 줄 이유가 없으니까요.
내용이 똑같으면 하나만 남고 나머지는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글끼리 서로 밀어내는 셈이 됩니다. 애써 만든 것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이지요.
여러 곳에 올렸는데 아무 데서도 안 보이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블로그는 앉아서 읽고, 인스타그램은 넘기면서 봅니다. 머무는 시간이 다릅니다.
같은 글을 넣으면 한쪽에서는 너무 길고 다른 쪽에서는 너무 짧습니다.
문단 길이도, 첫 문장도 달라야 합니다.
그럼 처음부터 두 번 쓰는 건가요
아닙니다. 취재와 자료 조사는 한 번만 하고, 쓰는 방식만 바꾸는 것입니다. 시간이 가장 많이 드는 부분은 한 번이면 끝납니다.
하나를 만들어 셋으로 나눕니다
긴 글 하나를 쓰면 거기서 여러 조각이 나옵니다. 하나를 제대로 만들어 두면 그렇습니다.
소제목 하나가 짧은 게시물 하나가 되고, 핵심 문장 하나가 카드 한 장이 됩니다.
영상으로 찍은 것이 있으면 자막을 풀어 글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말로 한 것을 글로 옮기면 자연스럽습니다.
이렇게 하면 한 번 취재한 것으로 몇 주를 씁니다. 만드는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제목과 첫 줄을 바꿉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첫 줄이 다르면 다른 글이 됩니다. 읽는 사람이 받는 인상이 달라지니까요.
검색으로 들어오는 자리에서는 무엇에 관한 글인지 먼저 밝힙니다.
넘기면서 보는 자리에서는 멈추게 만드는 한 줄이 앞에 옵니다.
여기만 바꿔도 반응이 달라집니다. 본문은 그대로여도 됩니다.
사진도 같은 것을 쓰지 않기
같은 사진을 여러 곳에 쓰면 봤던 느낌이 납니다.
촬영할 때 가로와 세로를 함께 찍어 두시면 나중에 고르기 쉽습니다.
같은 장면이라도 각도를 바꿔 여러 장 찍어 두십시오. 나중에 쓸 곳이 다릅니다.
한 번 찍을 때 조금 더 찍는 것이 나중에 크게 편합니다. 다시 찍으러 가는 것이 가장 비쌉니다.
몇 년 전에 쓴 글 중에 아직 읽히는 것이 있습니다. 방문 기록을 보면 어느 것인지 나옵니다.
그 글을 지금 기준으로 손봐서 다시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새로 쓰는 것보다 적은 품으로 더 나은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무엇이 읽히고 있는지를 알아야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어디에 무엇을 올렸는지 적어 두기
여러 곳을 운영하면 무엇을 어디에 올렸는지 헷갈립니다.
표 하나에 날짜와 제목, 올린 곳을 적어 두십시오.
같은 주제를 두 번 쓰는 일도 줄어듭니다.
담당자가 바뀌어도 넘길 수 있습니다. 인수인계가 훨씬 간단해집니다.
취재는 한 번, 쓰는 방식은 채널마다 다르게. 이것이 전부입니다.
그대로 복사하는 것만 피하시면 됩니다.
전주에서 여러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이시라면 기록표부터 만들어 보십시오. 엑셀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한 주제를 여러 편으로 나눌 때
같은 주제를 여러 편 쓰면 서로 겹치기 쉽습니다. 그러면 자기 글끼리 밀어냅니다.
편마다 다루는 범위를 미리 나눠 두십시오. 한 편은 절차, 한 편은 비용, 한 편은 사례 식으로요.
제목에 쓰는 말도 겹치지 않게 갈라 둡니다.
나눌 때 한 장에 적어 두면 몇 달 뒤에도 헷갈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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