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예산이 적을 때 무엇부터 포기하는가
쓸 수 있는 돈이 정해져 있으면 다 할 수 없습니다.
그때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미룰지가 결과를 가릅니다.
순서를 정하는 기준을 적어 두겠습니다.
이미 오는 사람부터 잡습니다
새 손님을 데려오는 것보다 들어온 사람을 놓치지 않는 쪽이 훨씬 쌉니다. 이미 관심이 있는 사람이니까요.
전화가 눌리는지, 문의가 도착하는지, 영업시간이 적혀 있는지부터 봅니다. 이미 만들어 둔 것을 고치는 일입니다.
여기는 돈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시간만 들이면 됩니다. 그런데 가장 뒤로 밀리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새는 곳을 막기 전에 물을 더 붓는 일이 흔합니다
소개를 받고 검색한 사람이 아무것도 못 찾으면 그대로 끊깁니다. 소개해 준 사람의 말도 힘을 잃습니다.
플레이스와 기본 정보를 채우는 것이 그다음입니다. 소개로 오는 손님이 많은 업종이면 더 중요합니다.
이것도 돈보다 손이 드는 일입니다.
여기까지는 예산이 얼마든 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안 하면 앞의 노력이 새 나갑니다.
블로그나 홈페이지처럼 시간이 지나며 쌓이는 쪽입니다. 한 번 올린 글이 몇 년을 갑니다.
결과가 느린데 먼저 해야 하나요
느리니까 먼저 시작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하면 그때부터 또 몇 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예산이 적으면 직접 하시고, 여유가 생기면 맡기는 식으로 가면 됩니다. 시작만 해 두면 나중에 이어 갈 수 있습니다.
광고는 켜면 나오고 끄면 사라집니다.
앞의 세 가지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켜면 데려와서 놓칩니다.
급하게 매출이 필요할 때 쓰는 도구로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쓰실 것이라면 작게 시작해 어디서 문의가 오는지 확인하며 늘리십시오. 처음부터 크게 잡으실 이유가 없습니다.
새로운 채널을 늘리거나 영상을 시작하는 것은 여유가 생긴 뒤입니다. 사람이 늘거나 시간이 생겼을 때입니다.
지금 하는 것도 다 못 하는데 하나를 더 늘리면 둘 다 멈춥니다.
채널 수보다 하나를 꾸준히 하는 쪽이 결과가 낫습니다
늘릴 때는 사람이나 시간이 함께 늘어나야 합니다.
쓴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면 다음 결정을 못 합니다. 그래서 매년 같은 자리에 머무르게 됩니다.
문의가 어디서 왔는지 한 줄씩 적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몇 달 모으면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늘릴지 보입니다.
이 기록이 없으면 매년 같은 고민을 반복하게 됩니다. 한 줄이면 되는 기록입니다.
본업에서 시간을 빼야 하는 일인지 먼저 보십시오.
매장을 비워야 한다면 그 시간의 값이 대행비보다 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진 올리고 정보 고치는 정도는 직접 하시는 편이 빠릅니다. 요청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더 깁니다.
섞어서 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게 나쁘지 않습니다. 전부 맡기거나 전부 직접 하는 경우가 오히려 드뭅니다.
새는 곳 막기, 검색했을 때 나오게 하기, 쌓이는 것 시작하기, 광고, 넓히기 순서입니다.
예산이 적을수록 앞쪽에 집중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전주에서 무엇부터 할지 고민 중이시라면 이 순서로 한 번 짚어 보십시오. 앞쪽 두 가지는 오늘 시작할 수 있습니다.
계절과 시기를 고려하기
업종마다 바쁜 때와 한가한 때가 있습니다. 예산도 그에 맞춰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
성수기에 광고를 몰고, 비수기에는 쌓이는 쪽을 준비하는 식입니다.
작년 매출이 언제 올라갔는지 보시면 대강 나옵니다.
일 년치를 똑같이 나누는 것이 늘 맞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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