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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기맛집 고향역전주객사본점 후기

2025. 06. 26 · 게시판 · 해밍이의 일상

전주고기맛집 고향역전주객사본점 후기

친구와 고기 맛집을 찾다가, 고향역 전주객사본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전주고기맛집, 전주객리단길맛집 중에서도 꾸준히 인기 많은 곳이라 기대를 안고 다녀왔는데요.

결과적으로 맛, 분위기,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워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264-3 1층

주차: 가능함 (오파킹주차장 1시간 무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264-3 1층

전주 객사 쪽, 영화의 거리 근처에 위치한 고향역은 외관부터 눈길을 끕니다.

마치 기차역에 도착한 듯한 독특한 콘셉트로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꽤 괜찮은 장소였습니다.

특히 저녁 무렵에는 조명이 더해져 분위기가 한층 더 살아나는 느낌이었고요.

입구 쪽에서 이미 포토존 같은 느낌이 강해서, 여행 코스 중 한 장면으로 담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센스 있는 인테리어, 레트로 감성까지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기찻길이 매장 중앙을 가로지르듯 연출돼 있고,

원목 테이블과 따뜻한 조명이 잘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이 들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어요.

셀프바 옆쪽 공간도 여유가 있어서 북적이는 느낌 없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고요.

가족 단위 손님부터 커플, 친구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아이 동반 손님을 위한 아기의자도 마련돼 있어서 세심함이 느껴졌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고향역 인기모둠 (560g, 삼겹살 + 목살 + 꽃삼겹) 42,800원

전체적으로 양도 푸짐했고 구성도 좋았습니다.

특히 모둠 메뉴 하나만 시켜도 삼겹, 목살, 꽃삼겹 세 가지를 맛볼 수 있어,

다양한 고기를 골고루 먹고 싶을 때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기본 밑반찬과 쌈 야채류를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는 방식이었어요.

종류도 다양해서 고기와 잘 어울리는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었고, 무엇보다도 신선했습니다.

묵은지, 콩나물무침, 고사리, 절임무 등등 직접 골라올 수 있어, 취향껏 구성하기 좋았고요.

직원분이 콩나물과 고사리는 불판 위에 올려주셔서 같이 구워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식수조차도 일반 정수물이 아닌 끓인 물로 제공된다는 점이었는데요.

소소하지만 위생에 신경 쓰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주문한 고향역 인기모둠 (꽃삼겹)

꽃삼겹은 정말 눈으로 먼저 즐기게 되는 비주얼이었습니다.

동그랗게 말려있는 고기를 가위로 펴서 불판에 올리면 금방 익고, 육즙 가득한 식감이 아주 좋았어요.

참숯으로 초벌 구이가 되어 나오는 만큼 고기에서 숯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육질도 부드럽더군요.

멜젓에 푹 찍어서 먹으면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맛이 강해서, 기름진 고기와 만나면 정말 밸런스가 잘 맞았습니다.

기름장, 고추냉이, 쌈장 등 다양한 소스도 함께 제공되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주문한 고향역 인기모둠 (삼겹살 + 목살)

삼겹살과 목살 역시 초벌되어 나오기 때문에 불판에 올리면 금방 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목살이 특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질기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풍미가 깊었어요.

솥뚜껑 불판이라 열기가 균일하게 퍼지고,

기름도 빠져서 담백하게 즐길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목살은 고추냉이에, 삼겹은 멜젓에 찍어 먹으니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요.

가끔 소금만 살짝 찍어 먹는 것도 좋았습니다.

고기를 주문하면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솔직히 이 정도 퀄리티면 따로 돈 내고 시킨 찌개라고 해도 믿을 맛이었습니다.

된장 자체가 구수하고 깊은 맛이 있었고, 국물에서 해물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더라고요.

안에 꽃게도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국물에 감칠맛이 확 살아났습니다.

보통 고깃집 기본 찌개는 건더기가 거의 없거나 짠맛 위주로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는 두부, 호박, 버섯, 꽃게까지 골고루 들어가 있어서 건더기 씹는 재미도 있었고 국물도 깔끔했어요.

속까지 고르게 잘 익어 있었고, 식감도 몽글몽글하면서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짠맛이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숟가락이 계속 가는 맛이었고,

은근한 감칠맛 덕분에 단독으로 먹어도 전혀 심심하지 않았어요.

특히 삼겹이나 목살 먹다가 중간에 한입씩 떠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줘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지더라고요.

고깃집 계란찜이 가끔 너무 짜거나 퍽퍽한 곳도 있는데, 여기는 딱 적당한 간과 식감이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밥이랑 따로 먹어도 좋고, 그냥 고기 기다리는 동안 입가심 삼아 먹기에도 괜찮은 메뉴였습니다.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도 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저희는 고민 없이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볶음밥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은은한 불향이 살짝 느껴졌고,

안에 들어간 김치와 밥이 고르게 어우러져 있어서 마지막까지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위에 올라간 계란후라이가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줘서,

중간중간 섞어 먹으면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전주에서 맛있는 고기를 찾으신다면 고향역 전주객사본점,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분위기 좋고, 고기 맛도 확실한 곳이었네요.

다음에 전주 내려올 일 생기면 또 방문할 생각입니다.

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던 고깃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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