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늬 상부장 주방을 걷어내고
낡은 주방은 상부장에서 티나죠.
진량 초원장미가 그랬습니다.
꽃무늬에 배관까지 나와 있었고요.
뭘 어떻게 바꿨는지 적을게요.
꽃무늬 상부장이 벽을 덮었어요.
배관도 그대로 드러나 있었고요.
벽엔 때가 타 있었습니다.
낡아 보이는 건 상부장이랑 타일
거실에서 보면 이렇게 이어졌어요.
신발장까지 한눈에 들어왔어요.
시선이 끝까지 가 버리죠.
그럼 더 좁게 느껴집니다.
문만 바꾸는 방법도 있어요.
근데 배관이 나와 있었거든요.
어차피 벽을 열어야 했습니다.
벽을 열 거면 상부장도 같이요.
따로 하면 두 번 뜯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걷어냈어요.
두 번 부르면 값이 더 나오고요.
공기도 그만큼 길어집니다.
조리대 위만 붙이는 경우가 많죠.
근데 그 위 벽지가 금방 탑니다.
기름은 생각보다 위까지 올라가요
그래서 상부장 있던 자리까지
그 뒤 벽이 그대로 드러나거든요.
빼실 거면 타일도 올리셔야 해요.
안 그러면 그 자리만 누레집니다.
몇 달이면 티가 나거든요.
그래서 높이를 먼저 정합니다.
나와 있던 배관을 넣었습니다.
그러면 벽면이 통으로 정리되죠.
깔끔한 주방은 배관이 안 보여요
다만 벽 두께가 나와야 합니다.
낮은 가벽으로 가리기도 하고요.
도면엔 안 나오는 것들이라서요.
열고 나서 자리를 잡습니다.
주방에서 거실 쪽을 본 자리예요.
핑크 아치가 정면으로 걸립니다.
거실이랑 같이 담으면 이렇고요.
이 집에 쓴 색은 둘입니다.
거실은 흰색으로만 갔고요.
복도까지 같은 톤으로 이었습니다.
한 자리에만 쓰면 얼굴이 되죠.
다만 23평에서 둘이 넘으면요.
색이 바뀌는 자리마다요.
시선이 한 번씩 멈추거든요.
줄이면 주방이 넓어 보이죠.
다만 그만큼 수납이 없어집니다.
하부장을 서랍으로 짜면요.
들어가는 양은 비슷합니다.
서랍은 안쪽까지 당겨 나오고요.
결국 안 쓰게 되더라고요.
손이 안 닿으면 안 씁니다.
그래서 개수보다 높이를 봅니다.
그 숫자로 짜면 남는 게 없고요.
베이지 타일에 낡은 세면대였어요.
타일 붙이는 중엔 이렇습니다.
천장 배관이 드러나 있죠.
다크 그레이 하나로 맞췄고요.
벽걸이 세면대도 달았습니다.
물 쓰는 자리는 묶는 게 낫죠
배관 공정을 한 번에 끝냅니다.
발코니는 민트 타일이었어요.
구형 샤시도 그대로였고요.
침실엔 붙박이를 짜 넣었습니다.
아치를 세우는 중엔 이랬고요.
짐 둘 자리가 있어야 유지됩니다
주방에서 한 일은 세 가지예요.
색을 두 가지로 줄인 겁니다.
비싼 걸로 바꾼 게 아니에요.
보이는 것의 수를 줄인 게 다죠.
그래서 예산 안에서 끝났어요.
자재를 올린 자리는 없고요.
걷어낸 게 대부분이었어요.
경산이랑 영천에서 일합니다.
실측은 그때 같이 합니다.
도면 없이 오셔도 되고요.
공사 중보다 그 뒤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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