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샤브샤브 풍년샤브 무한리필 맛집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838 6층 601호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838 6층 601호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15:00-17:30 브레이크타임, 20:00라스트오더
며칠 전 친구랑 전주역 근처에서 점심 약속이 있어서 전주 시그니처호텔 6층에 있는 ‘풍년샤브’ 다녀왔습니다.
전주에서 샤브샤브 무한리필을 이 정도 퀄리티로 즐길 수 있는 데가 잘 없는데, 여긴 소문대로 꽤 괜찮았어요.
이번에 이용한 건 ‘소고기 샤브 자유식사권 2인 17,000원 × 2’ 구성으로,
총 34,000원에 둘이 푸짐하게 먹고 왔습니다.
가격 대비 구성도 좋았고, 무엇보다 전체적인 동선과 샐러드바가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어 이용하기 편했어요.
풍년샤브는 전주역 앞에 있는 시그니처호텔 6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 자체가 신식이라 깔끔하고, 주차장은 호텔 내 2층부터 5층까지 사용 가능해서 차를 가지고 가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6층 내리면 호텔 프론트 로비가 나옵니다.
로비 바로 오른편에 풍년샤브 입구가 보이고, 입구 옆에는 깨끗한 공용화장실이 있어서 식사 중간중간에도 이용이 편리했습니다.
호텔 느낌의 고급스러운 외관 덕분에 식당이지만 카페처럼 밝고 세련된 느낌을 주더라고요.
홀 자체가 굉장히 넓고, 자리가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혼밥부터 단체 모임까지 두루두루 가능했습니다.
우리는 창가 쪽 테이블에 안내받았는데, 유아차와 함께 온 일행을 위한 공간이라 그런지 넉넉하고 조용한 분위기였어요.
창밖으로는 전주역과 첫마중길이 내려다보여 탁 트인 느낌이 들었고, 햇살도 은은하게 들어와서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테이블마다 샤브 전용 전기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고, 샤브 냄비는 2인 1개씩 기본 제공됩니다.
테이블 사이마다 억새 식물 인테리어로 자연스럽게 공간을 나눠둬서 프라이빗한 느낌도 주고요.
어린이용 식탁의자도 구비돼 있어 가족 단위 손님도 많이 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코너입니다.
라이스페이퍼부터 시작해서 각종 채소와 고기류, 소스류까지 전부 셀프로 가져와 싸먹을 수 있는데,
이번에 보니 파프리카가 3색으로 모두 준비되어 있어서 시각적으로도 예쁘고 맛도 훨씬 풍부해졌더라고요.
죽도 해먹을 수 있게 쌀밥, 김가루, 계란, 참기름 등이 준비돼 있어서 샤브 마무리로 딱 좋았고요.
저는 땅콩소스에 고기랑 채소 조합이 제일 좋았고, 친구는 바질소스를 특히 좋아하더라고요.
바질향이 진해서 파스타 느낌도 나는 묘한 매력이 있었어요.
샤브샤브는 기본육수, 매운육수, 반반 중 선택 가능한데, 저희는 기본육수로 주문했습니다.
육수는 처음에만 제공되고, 이후부터는 직원 호출 없이 셀프바에서 추가 육수를 떠올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소고기는 생각보다 질이 괜찮았고, 두툼하게 썰려 있어 씹는 식감도 좋아요.
기본 제공 양도 넉넉한 편이고, 무한리필이기 때문에 부족하다 싶으면 바로 리필하면 됩니다.
직원분들이 리필 요청에 빠르게 응대해줘서 식사 흐름이 끊기지 않아 좋았고요.
고기 익히는 동안 야채랑 버섯 듬뿍 넣고 익혀 먹는 재미가 있어 샤브샤브 본연의 매력을 잘 살린 구성입니다.
‘야채텃밭’이라는 이름답게 신선한 채소들이 정갈하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배추, 숙주, 청경채, 느타리버섯, 새송이, 고수 등 각종 야채가 잘 손질되어 있었고, 상태도 아주 좋았습니다.
야채 상태가 좋아서 고기랑 같이 먹었을 때도 잡내 없이 깔끔하게 어울렸습니다.
사이드 코너 (스파게티·떡볶이·볶음밥)
풍년샤브의 숨은 강점이 바로 이 사이드바입니다.
떡볶이는 직접 만들어 먹는 구성은 아니고 조리된 상태로 제공되는데,
국물이 쫄깃하고 맵단맛이 좋아서 사이드로 딱입니다.
여기에 김말이도 있어서 같이 곁들이면 딱 국룰이죠.
흑임자 죽과 만두/딤섬까지 있어서 좋았어요.
스파게티는 토마토소스 베이스로 깔끔하게 조리돼 있었고, 볶음밥도 고슬고슬하게 만들어져 있어 따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풍년샤브 샐러드바 한쪽에는 밑반찬처럼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샐러드와 곁들임 메뉴들도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연근 흑임자 무침이었어요. 연근이 아삭하고 흑임자 소스가 고소해서 입맛 돋우기에 딱 좋았습니다.
단호박샐러드는 달달한 단호박이 퓨레처럼 부드럽게 버무려져 있어서 좋았어요.
후식으로는 요거트와 시리얼, 토스트, 견과류, 잼, 우유식빵, 매실차, 오미자차 등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요거트에 첵스나 그래놀라, 견과류 넣고 꿀 조금 얹으면 든든한 마무리 한 그릇이 완성돼요.
식후 커피도 셀프로 이용 가능해서, 한 잔 마시고 나오면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요거트+첵스(시리얼)+ 토마토 조합을 좋아해서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고 챙겨 먹었습니다.
전주샤브샤브 무한리필 중에서도 특히 샐러드바가 정돈돼 있고,
동선이 직관적이라 처음 방문한 사람도 전혀 불편함이 없어요.
무엇보다 전주역 앞이라 교통도 편하고,
주차도 넉넉해서 가족모임이나 친구들끼리 모임 장소로도 손색없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