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중리맛집 무진장소갈비탕친구와 함께한 매운 산더미 갈비찜 방문기
날씨가 쌀쌀해지니 뜨끈하면서도 매콤한 국물이 절로 생각나더군요.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라 기대를 안고 방문했습니다.
무진장소갈비탕 전주본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팽나무4길 15-3 1층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팽나무4길 15-3
영업시간: 매일 11:00-22:30, 22:00라스트오더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분위기가 화려한 프랜차이즈 느낌보다는,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뚝심 있는 동네 식당의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한옥마을이나 객사에서도 차로 멀지 않은 거리라 접근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주차의 경우, 점심 시간에는 매장 앞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저녁 시간에는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골목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생각보다 내부가 깊숙한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홀이 꽤 넓은 편이었는데,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이미 식사를 하고 계신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고깃집 분위기였고, 한쪽에는 부족한 반찬을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친구와 편안하게 대화하며 식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이곳의 상호는 갈비탕집이지만, 저녁에는 고기를 드시는 분들도 많고 특히 갈비찜이 아주 유명합니다.
'매운 산더미 소갈비찜' 중(中)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당일 한정 100그릇만 판매한다는 문구가 눈에 띄더군요.
고기의 육질을 위해 온 가족이 매달려 하루 8시간 이상 조리를 한다고 하니 음식에 대한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배추김치, 깍두기, 양파장아찌, 그리고 파김치가 제공됩니다.
여기에 갈비찜을 시키면 탕 육수와 계란찜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뚝배기에 담겨 나온 탕 육수는 맑고 개운해서 매운 갈비찜을 먹다가 입안을 달래주기에 제격이었고, 포슬포슬한 노란색 계란찜은 간이 딱 맞아 식전에 빈속을 채우기 좋았습니다.
산더미 소갈비찜 (매운맛)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수북하게 올라간 콩나물이었습니다.
사장님께 들어보니 원래는 파채가 올라갔었는데, 11월부터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콩나물로 리뉴얼되었다고 합니다.
파채 대신 아삭이 콩나물이 올라간 리뉴얼 메뉴라는 점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자박자박한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어보니, 맵기는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 정도였습니다.
국물이 넉넉하게 있는 스타일이라 밥을 비벼 먹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갈빗대의 크기도 크고 집게로 들어 올리니 묵직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고기의 부드러움입니다.
젓가락만 대도 살이 부드럽게 발라져요.
8시간 동안 푹 고아냈다는 설명이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뼈와 살이 스르륵 분리되니 먹기도 편하고, 입안에 넣으면 몇 번 씹지 않아도 넘어갈 정도로 야들야들했습니다.
콩나물의 아삭함, 매콤한 양념, 부드러운 갈비살 조합이 잘 어울렸습니다.
고기 한 점을 국물에 푹 적셔서 아삭한 콩나물과 함께 집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전주 아중리맛집 무진장소갈비탕 친구와 함께한 매운 산더미 갈비찜 방문기
단순히 맵기만 한 게 아니라 맛있게 매운맛이라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뜨끈하고 얼큰한 갈비찜 한 그릇, 여러분도 한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가족들이랑 같이 소갈비찜 먹으러 재방문하러 갈예정입니다.
아중리맛집 소갈비탕 이었습니다.